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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이모티콘 작가가 물건너간 이유

안녕하세요 제가 전에 썼던 글 중에 이모티콘을 제작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이 이었

저는 그 글을 쓴 다음날 바로 알아봤던 업체 두 군데와 이모티콘을 10만 원에 만들어준다는 미술을 전공하신 분께 차례대로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두 개의 업체에서는 제게 500만 원, 400만 원이라는 금액을 각각 불러주었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합격률은 5% 미만이라는 답변을 주었습니다.

 5% 미만인데 400~500만 원을 투자하기엔 저에게는 그럴만한 돈도 없거니와 합격률이 5%로 하는 거면 반대로 떨어질 확률이 95프로라는 것인데 업체에 맞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 캐릭터만 있다면 10만 원에 이모티콘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던 분께 카톡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업체 얘기를 하시며 보통 업체들은 400은 줘야 한다며 본인이 싸게 300에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셨죠. 

 

그렇게 저의 이모티콘 작가가 되겠다는 꿈은 무산되었습니다.

이모티콘이 되지 못한 제 캐릭터가 어디에 쓰일 수 있을지 생각해볼 생각입니다.